트위터·페이스북 개인정보 관리 및 단속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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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이 두 서비스는 사용할수록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 묘한 재미가 있다. 덕분에 전세계 사용자를 사로잡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용자가 늘면서 원치 않는 개인정보 접근을 막는 방법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트위터 개인정보 관리법

최근 트위터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었다. 굳이 다음이 아니어도 네이버, 네이트 등에서도 트위터 글들이 검색 결과에 보인다. 구글과 같은 외국 검색 사이트에서는 보다 자세한 정보를 찾기도 어렵잖다. 내 트위터 아이디를 입력하면, 그동안 내가 올린 글들이 잘 정리돼 뜬다. ‘우리끼리’ 쓰는 공간인 줄로 알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올린 트위터가 알고 보니 검색 대상이다.

승인한 사람만 팔로우, 검색 노출 거부

빗장 하나 없이 열린 공간, 트위터에 검색을 거부하는 설정이 있다. 접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트위터 아이디를 알아도 내 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용할 만하다. 승인한 사람만 내 글을 구독(팔로우)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팔로어가 내 글을 인용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

설정→계정→트윗 비공개→내 트윗을 비공개로 설정

외부 애플리케이션 접근 차단

트위터 API를 이용한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트위터 아이디로 언제 가입했는지 기억조차 가물한 웹사이트가 수두룩하다. 이들 웹사이트는 트위터에서 프로필, 타임라인, 멘션 등 이용자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이 정보를 저장할 수도 있다. 수집하는 정보라고 해도 공개된 내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꺼림칙하면 수시로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게 좋다. 이 설정은 트위터 아이디로 로그인한 외부 프로그램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접속 권한을 취소할 수 있다.

설정→외부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 개인정보 관리법

페이스북은 로그인해야 웹사이트 내부 정보를 보여 준다. 그렇다고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는 건 아니다. 5억명이 넘는 전세계 회원들이 공개 설정으로 된 개인 정보를 얼마든지 모을 수 있다. 내 정보를 친구에게만 보일지, 단순히 페이스북에 아이디가 있는 사람에게도 보일지, 외부 검색 사이트 검색을 허락할지를 설정해 개인정보 공개범위를 관리해야 한다.

페이스북 정보 공개범위 설정

내 이름을 페이스북에서 검색해도 나를 찾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친구가 아닌 사람들은 내 프로필 페이지도 찾지 못하게 한다. 설정 목록 중 ‘Facebook에서 나를 검색’에서 지정하면 된다. 친구 목록도  공개 범위를 ▲비공개 ▲친구만 ▲친구의 친구 ▲모든 사람 ▲특정인물에게 보이기를 지정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다. 이밖에 학력과 경력, 거주지와 출신지, 담벼락 게시물 등 활동 내용을 누구에게 보일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계정→개인정보설정→ 페이스북 정보 설정

계정→개인정보설정→정보공유 범위 설정→사용자 지정

글을 쓸 때마다 공개 범위 설정하기

내 담벼락에 쓰는 글마다 누구에게 보여줄 지 공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이 있다. 글을 쓸 때 메시지 창 바로 아래 자물쇠 아이콘이 보인다. 그 위로 마우스를 올리면 누구에게 공개되는 글인지 보여주는데,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여기서 ▲모든 사람 ▲친구의 친구 ▲친구만 보게 하거나, 사용자 지정으로 들어가 특정인물에게만 보이게 하거나 이 글을 보여주기 싫은 사람을 정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담벼락에 올리는 상태, 사진, 링크, 동영상에 적용되며 노트와 사진첩도 해당한다. 노트는 담벼락처럼 글마다 지정하고, 사진첩은 사진이 아니라 사진첩(앨범)마다 정보 편집으로 들어가 지정할 수 있다. 담벼락 사진첩, 프로필 사진첩, 휴대폰 업로드 사진첩은 이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페이스북 앱이 가져가는 정보 관리하기

페이스북 게임 앱은 개인정보 접근을 허락해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앱도 마찬가지다. 이때마다 해당 앱은 가져가는 개인정보 범위와 목록을 알려주지만, 자세하기 읽지 않고 바로 ‘허가하기’ 단추를 누르기 일쑤다. 어떤 앱은 가장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정보만 가져가는가 하면, 프로필 내용 전부와 친구 목록, 담벼락까지 거의 모든 정보를 가져가는 앱도 있다. 설정 페이지에서 해당 앱들이 가져가는 정보를 확인하고 더는 이용하지 않거나, 너무 많은 정보를 가져가는 앱은 삭제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계정→>개인정보설정→앱, 게임, 웹사이트→사용 중인 앱→설정 관리

친구가 공개하는 내 정보 단속

내 친구가 페이스북 앱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친구 정보에 대한 접근을 허락하면, 나도 모르게 내 정보를 해당 앱이나 웹사이트가 가져갈 수 있다. 나는 허락한 적이 없고 내가 쓰지도 않는 앱과 웹사이트가 내 정보를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친구들이 공개할 수 있는 내 정보를 본인이 직접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자기 정보를 모두 공개로 해 두었다면 이 기능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 친구가 공개하기 전 이미 모두에게 공개되고 있으니 말이다.

계정→개인정보설정→웹, 게임, 웹사이트→친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정보

구글에서 나를 못 찾게 하기

구글과 빙 같은 검색 사이트에서 내 이름을 검색해보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 페이지들이 잘 정리돼 나온다. 페이스북은 나와 동명이인들의 프로필 페이지가 나오기까지 한다. 당장 국내 검색 사이트는 페이스북 검색이 안 된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얼마 전 공개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25만명 정보를 수집해 미팅 사이트를 만든 사례가 있다. 지금이라도 내 프로필이 검색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정→개인정보설정→앱과 웹사이트→공개 검색→설정 관리

새는 정보 막기

원격으로 페이스북 로그아웃하기, 안전한 커넥션(HTTPS) 기능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공용 컴퓨터에서 페이스북에 로그인했다가 깜빡하고 로그아웃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돌아가 내가 사용했던 바로 그 컴퓨터에서 로그아웃할 수 있지만, 너무 번거롭다. 이럴 때 원격으로 로그아웃하면 편하다.

계정→설정→계정보안→계정활동

아무리 개인정보설정을 완벽하게 한다해도 해커들이 내 정보를 빼 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 특히 개인정보가 넘쳐 흐르는 페이스북은 해커들의 좋은 먹잇감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방법을 확대하고 있다.

계정→설정→계정보안→안전한 브라우징(https)



기사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4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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