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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0 셀프 인테리어 후기..아니다 철거 후기라고 해야 하나요?? ^^

셀프 인테리어 후기..아니다 철거 후기라고 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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왚 가게 분위기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바닥만이라도 분위기 바꾸고 싶다..하더군요..


 돈은 없고..


 그동안 장사 하면서..어깨넘어로 눈으로 배운거 써먹어 볼겸...


 그래 내가 바닥 해줄께 라고...이야기 하고..


 재료비만 들여서 최대한 비용을 줄인다는 생각만 가지고..


 무턱대고 덤볐습니다..

 

 

4년전에  타일위에 미장을 하고 에폭시 시공을 바닥이 위 사진 이 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크게생각안하고...타일위에  미장을 걷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하다보니 욕심이 나서 아예 까만대리석 타일까지 들어내는 철거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닥 양옆에  행거 붙어 있는 바닥 선반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에라 모르겠다...저거 띄어 버리자 마음을 먹습니다...

이게 바닥 양 사이드에 있던 바닥 선반 철거 잔해물들입니다 헉헉헉..



그렇게  3일을 뜯었습니다  하루는 미장 에폭시 걷어 내느라 하루 소비 하고..


이틀을  아래와 같이 뜯었습니다

 

 

 

 

 

폐기물 쓰레기 양은 점점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옆가게 사장님들...저놈이 혼자서 대체 무슨일을 벌이는건가 하고...


대체 날더운데...혼자서 낑낑대면서 뭐하냐 고 온동네 주변 가게 사장님들 와서 이야기 합니다..


그냥 사람 부르지...사람 불러서 하지....이게 일이 너무 큰데...혼자 안될거 같은데...




저랑 친분이 많은 주변 가게 사장님 한분은...


가을 다가오니까..또 병 도졌네..도졌어....하고...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왔다 갑니다..



오기 발동 하기 시작합니다...




왚이랑 타일 도소매  매장에 가서...타일을 고르고.


타일 가게에서  왚이 갑자기 헤링본 타입으로 타일 시공을 하고 싶다고 변경을 해서..


헤링본타입 시공은  전문 기술자가 해야 하는 것이라...


타일 붙히는  것만  아는 분 불러서...


아래와 같이 시공했네요..





나머지 마무리 철거 흔적 지우고 치우고  땜방  페인트칠 하고...


마무리 작업은 제가 하구요...

 

 

 

집기들 마무리 정리해주고..

300~350 짜리 공사를   재료비 포함 100만원 안짝으로  끝을 냈습니다..


비용은  헤링본 타일 시공 인건비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 했습니다..ㅡㅜ


바닥만 바꾸고..조명좀 바꿨을뿐인데..나름 여자 옷가게 분위기 많이 달라 보이긴 하네요..^^




결론은 아마추어가  나서서 두번 할일은 절대 아니다 라는것을 절실히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시간이 지나고...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헉헉헉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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